Caroline Andrieu는 프랑스 파리 국제 대학원 과 EPSAA 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녀는 11년 동안 패션 매거진 VOGUE ,GQ , GLAMOUR 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을 하였으며, 현재는 파리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패션 일러스트 작품을 주로 잉크, 연필, 수채화 등으로 작업을 하며 무성 영화 속의 여배우들처럼 우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의 그림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Q.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대학에서는 손그림 작업을 많이 했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거의 5년간은 홈페이지 작업이나 웹 디자인 일을 하게 되면서 컴퓨터로만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불현듯 아무 이유 없이 "그림을 그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즐기는 마음으로 그림 작업을 하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시작하였는데 생각지도 않게 첫 번째 그림 작업 의뢰를 받게 되면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의 작업 의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일러스트 작품을 작업하실 때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시는지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의 조합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A. 기본적으로 연필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작업을 가장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재료로 작업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 사용을 망설이는 성격은 아닙니다.


Q. 그림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A. 저는 그림 작업을 진행 하면서 컬러보다는 그림의 디테일한 부분을 중요 하게 생각합니다. 인물의 헤어 스타일이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는 세밀한 표정, 느낌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작업을 합니다.


Q. 당신의 일러스트 작품은 정교하면서 섬세한 드로잉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스타일리쉬한 여성과 패션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렇듯 당신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런웨이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패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초창기에는 전반적인 실루엣을 그리는데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이전 질문에서도 답변을 드렸듯이 현재는 인물의 디테일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양한 사진을 보면서 그림으로 표현할 주인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사진 속 인물이 어떠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한국에서는 당신의 작품이 패션 일러스트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마치 교과서 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작품이 이렇듯 패션 일러스트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표본이 되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글쎄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제 작품이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도 사실 몰랐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음.. 아마도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당신의 작품은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작업으로 유명한데요. 당신 또한 앞으로 컴퓨터로 작업할 계획이 있나요.
A. 저는 패션 매거진 아트디렉터로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림의 기본이 되는 스케치는 손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도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손으로 직접 모든 과정을 완성하는 그림을 더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좀 더 '유일한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품의 아우라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분야가 있듯이 컴퓨터 작업 보다는 손으로 작업하는 것이 저는 편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손으로 작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파리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예술의 도시이면서 수많은 유명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패션 매거진 등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모든 것이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당신에게 파리는 어떤 영감을 주는 곳인가요.
A. 파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전시회도 많고 갤러리도 많기 때문에 특별한 장소가 아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가 주는 다이나믹한 기운은 작업에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고 계속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Q.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우선 패션과 그림을 사랑하겠지만, 그 외에 당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것들, 삶에 즐거움을 주는 것들이 궁금합니다.
A. 음 일단 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는 것은 저의 작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발레공연과 다양한 콘서트를 즐겨 보고, 동물들을 사랑하며 그 들과 함께하는 삶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Q. 2018년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최근에 주변 사람들을 그리는 개인 작업을 꾸준하게 진행 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 가까운 이웃들의 얼굴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대략 20~30명 정도를 그린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전시회를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 보면 광고주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작업을 진행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작업이 이루어 질 수는 없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개인적인 작업으로서 나 자신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고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서 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개인 작업을 모아서 전시회를 할 수도 있겠지만요.



Caroline Andrieu majored in the graphic design at Atelier de Sèvres, Paris, France and EPSAA.
She worked as an art director at fashion magazines of Vogue, GQ and Glamour for 11 years and now works as a freelancer illustrator in Paris.
Her major fashion illustrations are drawn with ink, pencil and watercolor and focus on the elegance appearance of beautiful women like the actresses in the silent films.

Q. Please tell me what motivates you to become an illustrator.
A. I did a lot of hand drawing during the art school. But, after I graduated, I worked on websites and web design. So, I did most of the works using computers during 5 years. But I feld bored with digital work and started drawing pictures and posting them on my blog. A while after, I got my first commission and started developping illustration as a part of my work.


Q. What kinds of materials do you use for the illustration work? If there are any combinations of materials you like, please tell me about them.
A. Basically, I mostly use color pencils or watercolor. However, I enjoy trying new materials, papers, sizes. I usually try to mix everything I like.


Q.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point in drawing?
A. I think that the details are maybe more important than the colors. While I draw I try to give special care in the details. The hair, the look, the expression of the illustrated person.


Q. Your illustrations are famous for expressing the stylish women and fashion using the fine and detailed drawing and real expression. So, your works make people feel as if they were really in the runway. What is the important thing which you think in doing the fashion illustration works?
A. At first, I was interested in drawing the general silhouette. Now, I'd rather have a close-up on a face, a hairdo, a hand, a shoe... I try to render the emotion I feel in the picture I choose.


Q. In Korea, your works are considered as the textbook for many Korea students who study the fashion illustrations. What do you think is the special reason of your illustration considered as special for Korean students?
A. I have no idea, I did not know my works were well known in Korea.  Maybe because my pictures are more realistic than other fashion illustrations.


Q. Currently more artists do their works using the computer graphics. Your works are famous for the delicacy and details. Do you have any plan of doing the works using PC?
A. When I worked as a fashion magazine art director, I mostly worked on my computer. So drawing by hand is essentiel to me. It feels it's more "me", more original. I've done digital drawing in the past and I think I will continue with some projects. But for now I like drawing all by hand.


Q. Paris is the city of art which a lot of artists long for. Any woman who like many famous fashion brands and designers as well as fashion magazines would like that city as they pursue for the beautiful things. Does the city of Paris give you any inspiration for your doing your work as an illustrator?
A. Paris is a city where a lot of diverse cultures gather. As there are many exhibitions and galleries, people can get easy access in their daily life. The dynamic mood of the city gives me a lot of inspirations for my work and motives me to keep creating.

Q. I would like to hear on the things you love. I assume that you would most of all like the fashion and drawings. Please tell me the things which you like and enjoy and which give you the happiness in your life other than them.
A. First, I like cinema very much. Watching movies is essential to me and inspires me everyday to draw. Also, music is important too. I try to go see concerts regularly, and ballets. I enjoy going to galleries when I get the time. And I love going to the swimming pool to have a break from a stressful day.

Q. Please tell me if you have any special plan or project for year 2018.
A. I started a personal project, drawing people around me, friends and relatives. I Would like to illustrate 20 to 30 people. It's still the beginning. I would like at the end to make a book or a small exhibition with it. I guess it talks a lot about myself.